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흉상어’ 사체 발견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흉상어’ 사체 발견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3-08-07 11:19
업데이트 2023-08-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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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사람들에게 위협적이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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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흉상어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해경이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흉상어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발견돼 해양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30분께쯤 인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내 해파리방지막 인근에서 죽은 상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죽은 상어를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흉상어과’로 추정되며 보호가 필요하거나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상어는 아니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몸 길이가 82㎝, 둘레는 34㎝였다. 해경은 관할 지자체에 넘겨 폐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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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흉상어의 둘레를 측정하고 있다.
해경이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발견된 흉상어의 둘레를 측정하고 있다.
은점술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하나개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상어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파리방지막 안쪽에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밝은 수영복 착용은 피해야 하고, 피 냄새가 상어를 유인할 수 있는 만큼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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