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공개된 군 간부 숙소 사진
숙소 30% 건축된 지 30년 넘어
곳곳에 곰팡이…낡은 모습에 ‘충격’
![군대 간부들이 사는 숙소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05/SSC_20240305001614_O2.jpg)
![군대 간부들이 사는 숙소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05/SSC_20240305001614.jpg)
군대 간부들이 사는 숙소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24년 된 독신자 숙소의 실태’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군에 관련된 일을 제보하는 소통 창구다.
제보자 A씨가 게재한 글에는 한 군 간부의 숙소가 습기로 인해 벽지가 다 부식되고 곰팡이로 범벅된 모습니다.
한 간부는 “아기를 키우다 보니 생기는 즉시 닦아내도 금세 다시 생겨난다. 처음에 이사를 왔을 때는 물이 새거나 곰팡이가 핀 집들 중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는데 결혼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후기를 쓰기도 했다.
반면 A씨가 공개한 숙소 정도면 양호하다는 주장을 한 이도 있었다. 이보다 더 열악한 숙소들도 많다는 전언이다.
한 간부는 “방은 도배와 장판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군대에서 말하는 ‘A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방과 세탁실이 따로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강원도에 있을 때는 이런 시설조차 없어서 공동으로 사용했다”고 적었다.
![군대 간부들이 사는 숙소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05/SSC_20240305001615_O2.jpg)
![군대 간부들이 사는 숙소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05/SSC_20240305001615.jpg)
군대 간부들이 사는 숙소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2인 1실로 운영되는 간부 숙소의 경우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의 4분의 1 가량이 전용면적 16㎡(약 5평) 미만으로 나타나 시설 개선이 시급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