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가야금경연대회 가야금 고장 고령서 열린다…오는 26~27일 이틀간

우륵가야금경연대회 가야금 고장 고령서 열린다…오는 26~27일 이틀간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4-04-21 11:43
업데이트 2024-04-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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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전국우륵가야금 경연대회가 4월 26~7일 양일간 r경북 고령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경연대회 장면. 고령군 제공
고령 전국우륵가야금 경연대회가 4월 26~7일 양일간 r경북 고령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경연대회 장면. 고령군 제공
악성(樂聖) 우륵(?~?) 선생의 탄생지로 알려진 경북 고령군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제33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로 나눠 가야금 기악·병창 구분 없이 5개 부문으로 실시한다.

전체 현장 심사로 진행되며, 대회 첫째 날에는 초등·중등부 단심제와 고등·대학·일반부 예선이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고등·대학·일반부 본선이 실시된다.

1등 상인 우륵대상(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는 등 모든 수상자 46명(일반부 및 대학부 각 6명, 고등부 12명, 중학부 및 초등부 각 11명)에게 총 5400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에서 열리는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야금은 6세기 전반 대가야의 가실왕(嘉悉王)이 궁중악사인 우륵에게 당시에 연주되던 전통 악기를 토대로 중국의 악기를 참고해 만들도록 지시한데서 탄생한 현악기라고 삼국사기 악지(樂志)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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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 고령에서 개최된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참가자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지난해 경북 고령에서 개최된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참가자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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