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깨워”…환경미화원 무자비 폭행한 50대 영장

“왜 깨워”…환경미화원 무자비 폭행한 50대 영장

입력 2013-10-25 00:00
업데이트 2013-10-25 07: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주 상당경찰서는 25일 잠자던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로 환경미화원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5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56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영화관 광장에서 환경미화원 이모(67)씨를 마구 때리고 이씨가 쓰러지자 쇠 파이프로 머리와 발 등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의식불명 상태이며, 두개골이 함몰되는 등 두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관 광장 소파에서 잠을 자던 박씨는 이씨가 청소를 하겠다며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로 이같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CCTV와 블랙박스를 확보, 탐문수사를 통해 박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