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화재 장소, 아크릴판 취급하는 곳”
![14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인근 철물점 밀집지역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 2. 1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2/14/SSI_20190214141436_O2.jpg)
![14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인근 철물점 밀집지역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 2. 1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2/14/SSI_20190214141436.jpg)
14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인근 철물점 밀집지역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 2. 1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 건물의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됐다. 당국은 낮 12시 43분쯤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 불로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찬 데다 진화 작업이 계속 중인 점을 고려해 을지로3∼5가에서 화재 현장으로 통하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부창용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화재 장소가 투명 아크릴판을 취급하는 곳이라 본드나 시너 등이 있을 수 있어 진화 작업 중 안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