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에서 처음으로 ‘구로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軍에서 처음으로 ‘구로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주원 기자
입력 2020-03-11 11:19
업데이트 2020-03-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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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차량 발열 검사하는 50사단 장병
방문 차량 발열 검사하는 50사단 장병 26일 오후 대구 북구 육군 제50사단 진입로 앞에서 소속 장병들이 방문 차량에 대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육군 50사단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부대 출입구에 검문소를 설치, 부대 방문자에 대한 발열검사와 소독제 사용을 시행하고 있다. 2020.2.26
연합뉴스
군에서 처음으로 ‘구로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38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이날 추가 발생한 확진환자는 서울에서 근무하는 육군 상근 예비역이다. 앞서 이 병사의 모친이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모친은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근무다가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사는 상근 예비역으로 자택에서 계속 부대로 출·퇴근을 하며 모친과 접촉해 왔다. 모친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된 지난 8일부터 자택에서 출·퇴근을 멈추고 자가격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 군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군내 확진환자는 육군 21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3명,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1명이다. 현재 이 중 2명이 완치된 상황이다. 군은 현재 총 2820여명을 격리조치 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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