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다”며 처음 본 60대 여성 때리고 달아난 20대

“기분 나쁘다”며 처음 본 60대 여성 때리고 달아난 20대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6-30 21:23
수정 2020-06-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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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신질환 증상 판단…병원 입원시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처음 보는 60대 여성을 때리고 달아난 20대가 검거됐다.

30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쯤 의정부시의 한 공원에서 20대 남성 A씨가 운동하던 60대 여성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느닷없이 때리고 달아났다. B씨는 얼굴에 피가 나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나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해 병원에 입원시키고 상해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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