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연락 안 돼” 신고…현역 대위,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친구가 연락 안 돼” 신고…현역 대위,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1-18 17:37
업데이트 2022-01-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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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돼

현역 대위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역 여군 대위인 A씨가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대위의 친구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대위는 발견되기 며칠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합동 감식을 벌인 뒤 사건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관련 기관에서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대위는 현역 복무 중 위탁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2년간 국내 민간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과정을 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선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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