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인숙서 ‘음주 흉기난동’… 업주 살해한 70대 체포

광주 여인숙서 ‘음주 흉기난동’… 업주 살해한 70대 체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8-02 16:13
업데이트 2023-08-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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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범죄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범죄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2일 광주에서 여인숙 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39분쯤 동구 계림동 한 여인숙에서 주인인 70대 초반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70대 남성 A씨를 살인·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여인숙 옆 건물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오전 11시 50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숙박업소 장기투숙자였던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술을 먹고 자주 소란을 피운다’며 B씨가 퇴거를 요청하자, 1층 카운터 부엌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을 말리던 B씨 부인도 폭행했다. A씨는 당시 음주상태였다.

A씨는 무직으로 여인숙에 일행과 함께 3년 정도 세 들어 살았으며 월세는 밀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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