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의료기 공장서 불…경보령 발령, 3시간 만에 진화

김포 의료기 공장서 불…경보령 발령, 3시간 만에 진화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3-31 11:01
업데이트 2024-03-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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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의료기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발생 3시간 14분 만인 오후 6시 59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의료기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발생 3시간 14분 만인 오후 6시 59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3시 45분쯤 경기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의료기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진화인력 12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8대를 현장에 투입해 오후 4시 41분 초기 진화를 했으며, 화재 발생 3시간 14분 만인 오후 6시 59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이 옮겨붙으면서 공장·창고 건물 3개 동이 불탔다.

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 화재 신고 40여 건이 들어왔다.

당국은 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3시 5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1분 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였다.

앞서 김포시는 “인근 주민은 연기흡입이나 화재 확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지점이 공장 밀집 지역이라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 초기 대응 단계를 발령했다”며 “주변으로 연소가 확대되지 않도록 막으면서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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