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면접,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 가져야

구술면접,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 가져야

입력 2011-10-25 00:00
수정 2011-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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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구술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크게 늘었다.

구술면접고사는 수험생의 태도, 가치관, 인성 등을 평가하는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수학능력이나 적성을 알아보는 전공적성평가(심층면접)로 나뉜다.

구술면접고사에서는 제한된 시간에 말하려는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한다. 때문에 평소에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형식은 면접이지만 내용은 단문의 논술시험, 즉 말로 하는 논술고사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논술처럼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먼저 말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논거를 들면서 주장에 대한 결론을 명확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전달하려는 내용이 일관되고 체계적이어야 한다. 차분히 전체 내용을 정리한 뒤에 말을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면접관들의 기본정보는 제출한 서류다. 자신의 신상에 대한 기본 내용들을 정리해 두고 학교에 제출한 여러 가지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업계획서 등)의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지원 학교와 학과에 대한 기본 정보들을 파악하고 전공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정리, 심도 있게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 질문, 예시 답안뿐 아니라 인터넷에 올라있는 면접후기도 살펴봐야 한다. 출제범위와 유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전공과 관련된 시사문제도 확인해야 한다. 시사문제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자신의 입장, 상반되는 다른 의견도 정리해두면 좋다.

집에서 거울을 보며 태도를 확인하면서 자신이 평소 몰랐던 버릇이나 불필요한 태도를 교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5명이 모여 토론하는 것은 서로의 장단점을 짚어 줄 수도 있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 유용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1-10-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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