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친화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첫 발’

주민친화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첫 발’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6-04 14:56
업데이트 2020-06-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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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공모 대상에 ‘광명 문화 온실’

주민이 원하는 복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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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선호하는 복합폐기물처리시설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광명 문화 온실’. 정보통신기술과 폐열에너지, 재활용품을 이용한 온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 제공
주민이 선호하는 복합폐기물처리시설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광명 문화 온실’. 정보통신기술과 폐열에너지, 재활용품을 이용한 온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4일 복합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해 지난 3월 공모한 디자인 수상작 16편을 발표했다. 5월 22일 마감한 공모전에는 총 42개 작품이 접수돼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다.

대상은 ‘광명 문화 온실’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정보통신기술(ICT) 설비와 폐열 에너지, 재활용품을 이용한 온실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캠핑 쉘터’와 ‘별; 별(別) 세상’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캠핑장·온천·생태공원 등 기존 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에게 친근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축물 디자인 및 선호시설과 연계,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특히 독창적이면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강조해 주민의 심신을 치유하고 소각시설 이미지를 개선해 유휴공간이나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공모전 수상작이 실제 폐기물처리시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열린다.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500만원, 금상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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