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400∼800그루에서 다양한 효과 확인
수관율 50∼80% 정서 개선과 주의력 회복
산림과학원, 숲관리 방안과 효과연구 추진
숲의 구조에 따라 산림치유 효과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치유에 대한 연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숲의 구조에 따라 산림치유 효과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치유에 대한 연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잘 가꿔진 인제 자작나무 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3/SSI_20221013145436_O2.jpg)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숲의 구조에 따라 산림치유 효과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치유에 대한 연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잘 가꿔진 인제 자작나무 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3/SSI_20221013145436.jpg)
숲의 구조에 따라 산림치유 효과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치유에 대한 연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잘 가꿔진 인제 자작나무 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숲의 수관율도 50∼80%에서 정서 개선과 주의력 회복에 도움이 됐고 오히려 숲이 과밀해질수록 효과가 작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관율 50%는 봄·가을이고 수관율은 100%는 잎과 가지가 햇볕을 가리는 여름철이다.
울창한 숲은 자연을 느끼게 하지만 과도한 밀도의 숲은 자칫 시야를 좁히고 이동을 어렵게 만들어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자연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나무가 너무 적거나 개방된 숲은 트인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지루하고 단조로워 산림치유 효과가 줄어든다.
최근 산림은 보존 및 생산을 위한 자원을 넘어 건강증진을 위한 자산으로 평가되면서 산림과 보건분야 간 협력이 늘고 치유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숲의 특성과 치유 효과에 대한 관계성 연구가 활발하다.
조재형 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장은 “전국에서 조성·운영 중인 70여 개 치유의 숲을 활성화하고 치유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숲 관리 방안과 효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