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국립공원 생태계, 온라인으로 만난다

해상 국립공원 생태계, 온라인으로 만난다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4-02-16 01:22
업데이트 2024-02-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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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43종·수중 경관 100점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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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여수 소간여 해상에서 발견된 넓은띠큰바다뱀. 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난해 전남 여수 소간여 해상에서 발견된 넓은띠큰바다뱀.
국립공원공단 제공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수중 생태계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 국립공원공단은 15일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수중 생태계를 촬영한 ‘함께 해(海) 국립공원 온라인 화보집(eBook)’을 16일 공단 홈페이지(knps.or.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화보집은 지난해 3월부터 국립공원연구원 연구진이 도서·연안 생태축 기본조사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해양생물과 수중경관을 담고 있다.

한려해상 및 다도해해상에 서식하는 어류 23종과 자포동물 14종 등 총 43종의 해양생물과 수중경관에 대한 자료 100점을 수록했다. 멸종위기종인 둔한진총산호, 자색수지맨드라미, 유착나무돌산호, 해송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수중생태계 조사에서 확인된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 ‘넓은띠큰바다뱀’이 쉬는 장면도 포착됐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코브라과 해양파충류로, 필리핀과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인근 따뜻한 바다에 서식한다. 몸 전체에 푸른빛이 나는 ‘브이’(V) 모양의 줄무늬가 있다.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일반 독사보다 20배 이상 강한 맹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2024-0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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