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레스토렌즈로 교체하는 노안수술이 근시는 물론 원시까지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노안 전문 아이러브안과 부설 국제노안연구소 박영순 원장팀은 ‘레스토렌즈’로 노안수술을 받은 환자 154명(남자 84명, 여자 70명)을 대상으로 예후를 조사한 결과 근시·원시에 상관없이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근시 노안환자의 50.6%(42명)가 레스토렌즈를 이용한 시술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수술 후 환자들의 근거리 시력은 평균 0.1에서 0.8 이상으로 크게 개선됐다. 근거리 시력이 0.8이면 작은 사전 글씨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1-10-31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