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와 30㎝이상 떨어지고 먼 곳 보면서 눈 풀어줘야

모니터와 30㎝이상 떨어지고 먼 곳 보면서 눈 풀어줘야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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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예방법

어떤 의술로도 눈의 노화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실천해 노안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는 있다.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많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틈틈이 눈을 쉬게 해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우선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눈과 모니터와의 거리를 30㎝이상 유지하자. 컴퓨터로 1시간 작업한 뒤에는 최소 10분은 쉬어야 하며, 가급적 창밖의 먼 곳을 쳐다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일하는 중에는 의도적으로 눈을 한 번씩 깜박거려줄 필요가 있다. 눈을 깜박거리지 않아도 10초 정도는 눈물층이 안구 보호막 역할을 하며 견뎌주지만 그 이상 지속하면 눈이 건조해지고 피로감이 더해지면서 심하면 두통이 올 수도 있다.

독서를 할 때도 몸의 힘을 빼고 등을 꼿꼿이 세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눈의 긴장을 덜 수 있다. 흔들리는 지하철이나 차안,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의 독서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40대에 들어서면 시력 검사는 필수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안과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근시, 난시, 원시 같은 굴절 이상으로 인한 눈의 노화와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 시기 굴절 이상은 노인성 백내장, 노인성 황반부변성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4-02-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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