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도 버거운데…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코로나 방역도 버거운데…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0-03-26 17:52
업데이트 2020-03-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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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높은 기온 탓 2주 이르게 발령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질병관리본부 제공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질병관리본부 제공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와중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전남과 제주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채집할 때 발령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랐다. 질본은 올해 1~2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영향으로 추정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다만 일부가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예방접종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0-03-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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