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라크서 코로나19 의심 건설업체 직원 한인 사망

[속보] 이라크서 코로나19 의심 건설업체 직원 한인 사망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6-30 15:27
수정 2020-06-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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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연합뉴스
최근 이라크에서 한국인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방역당국이 정부 차원의 대책의 필요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라크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며 “방역당국을 포함한 정부 입장에서 대책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조치할 수 있는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이라크에서는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숨졌다. 이 사망자는 지난 19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이 사망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검사 진행 중이다.

이라크 누적 확진자 수는 약 5만여명이며 매일 2000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아메리카 대륙 전체 환자 발생이 워낙 많지만 최근 유럽의 감소에 이어 중동, 서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발생이 매우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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