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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사퇴…다시 도는 법무장관 하마평 ‘백승헌·신현수·박범계·박영선’ 등

안경환 사퇴…다시 도는 법무장관 하마평 ‘백승헌·신현수·박범계·박영선’ 등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16 22:08
업데이트 2017-06-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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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밤 전격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 인사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고개 숙인 안경환
고개 숙인 안경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 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자신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입장 발표를 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검찰 안팎에서는 벌써 새 장관 후보자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법무부 문민화’를 외치며 법무부·검찰의 분리를 추진하고 있어, 새 후보자는 비(非)검찰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당초 안 후보자와 함께 물망에 올랐던 재야 인사들은 전·현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인 백승헌(54·사법연수원 15기)·정연순(50·23기) 변호사 부부 등이다.

검찰 출신이지만 문재인 캠프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한 신현수(59·16기) 김앤장 변호사 등도 거론된다.

일각에선 민변 창립 회원이자 순수 재야 출신의 대표적 인권 변호사인 김형태(61·13기) 변호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다만 재야인사의 경우 강한 검찰개혁 의지는 갖췄지만 안 후보자 사례처럼 검증되지 않은 ‘위험 요소’가 있다는 점에서 법무행정 관련 전문성과 함께 정무 감각까지 갖춘 법조인 출신의 여당 중진 정치인 기용이 고려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여권에선 판사 출신이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야당 간사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박범계(54·23기) 위원장,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55·19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선 거명된다.

법조인은 아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경험했고 평소 강한 검찰개혁 의지를 피력해온 박영선(57) 민주당 의원과 우윤근(60·22기)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역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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