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등장에 어수선한 검찰...박균택 법무연수원장 사의 표명

추미애 등장에 어수선한 검찰...박균택 법무연수원장 사의 표명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0-01-03 16:40
업데이트 2020-01-03 16: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검장급 박 원장, 사의 밝혀
추미애 장관 취임식에는 참석
검찰 고위간부 줄사표 관측도
이미지 확대
박균택(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 고위 간부들의 줄사표 가능성이 제기된다.

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 원장이 전날 사의를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검사장급 이상 간부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박 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추 장관 취임식에는 법무연수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원장은 1995년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요직 중 한 곳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 이듬해인 2018년 6월 고검장으로 승진해 광주고검장을 지냈다.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에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원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윤 총장보다 사법연수원 선배인 검사장급 이상 간부는 6명으로 줄었다. 추 장관이 조만간 인사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 고위 간부들이 추가로 사표를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