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독성화학물질 제독효과 높은 물질 개발...산업폐기물 독성 제거에도 활용 가능
![화학전 이미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2/12/SSI_2019021213190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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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기존 제독 촉매보다 효과적인 제독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백경열 박사팀은 지르코늄(Zr) 나노입자를 이용해 독성물질을 거의 완벽하게 제독할 수 있는 촉매 대량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민군융합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 촉매 B:환경’ 최신호에 실렸다.
![KIST 연구진이 개발한 고활성의 제독촉매로 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KIST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2/12/SSI_20190212131955_O2.jpg)
KIST 제공
![KIST 연구진이 개발한 고활성의 제독촉매로 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KIST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2/12/SSI_20190212131955.jpg)
KIST 연구진이 개발한 고활성의 제독촉매로 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K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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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나노미터 수준의 지르코늄 입자로 구성된 ‘UiO-66’라는 소재를 이용해 100㎚(나노미터) 크기의 금속유기물 골격체(MOF)를 합성했다. 이번애 개발된 MOF 촉매는 기존 활성탄 촉매보다 부피는 6분의 1 수준이고 표면적은 넓어 반응효율은 100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고 수준의 제독 성능을 보였다.
또 연구팀은 양자화학으로 계산해 촉매반응 메커니즘을 해석함으로써 기존 제독 촉매가 일회성 사용에 그쳤던 원인도 밝혀냈다.
백경열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화학물질의 독성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기존 활성탄 기반 제독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완벽에 가깝게 화학무기 독성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실증화 작업을 거쳐 차세대 방호복, 방독면 개발은 물론 독성이 강한 산업폐기물 처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KIST 연구진이 개발한 금속유기물 골격체(MOF) UIO-66 소재기반 분말형태의 고활성 제독촉매(오른쪽), 독성 화학물질에 오염된 용액(가운데), 고활성 제독촉매로 독성을 제거된 용액(무색에서 노란색을 띄게 됨, 왼쪽) KIST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2/12/SSI_20190212132208_O2.jpg)
KIST 제공
![KIST 연구진이 개발한 금속유기물 골격체(MOF) UIO-66 소재기반 분말형태의 고활성 제독촉매(오른쪽), 독성 화학물질에 오염된 용액(가운데), 고활성 제독촉매로 독성을 제거된 용액(무색에서 노란색을 띄게 됨, 왼쪽) KIST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2/12/SSI_20190212132208.jpg)
KIST 연구진이 개발한 금속유기물 골격체(MOF) UIO-66 소재기반 분말형태의 고활성 제독촉매(오른쪽), 독성 화학물질에 오염된 용액(가운데), 고활성 제독촉매로 독성을 제거된 용액(무색에서 노란색을 띄게 됨, 왼쪽)
K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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