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결승〉앨런 3점슛 8방…보스턴 반격 1승

〈NBA 결승〉앨런 3점슛 8방…보스턴 반격 1승

입력 2010-06-07 00:00
업데이트 2010-06-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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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이겼다.

 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원정 2차전에서 103-94로 승리했다.

 1승1패가 된 두 팀은 9일 장소를 보스턴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부터 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종료 3분19초를 남기고 89-90으로 뒤져 있던 보스턴은 켄드릭 퍼킨스의 골밑 슛이 레이커스 파우 가솔에게 블록슛 당해 흐르는 공을 레이전 론도가 잽싸게 낚아채 레이업슛으로 연결,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이어진 공격에서 케빈 가넷의 정면 중거리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다음 수비에서는 론도가 데릭 피셔의 3점슛을 블록슛으로 막아내 기세를 올렸다.

 론도와 퍼킨스의 슛이 잇달아 레이커스의 그물을 갈라 종료 1분21초 전에 97-9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보스턴의 레이 앨런은 3점슛 8개를 터뜨려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앨런과 스코티 피펜,케니 스미스가 갖고 있던 7개였다.

 보스턴은 앨런이 혼자 32점을 넣었고 론도는 19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해냈다.가넷이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려 6점,6어시스트,4리바운드로 부진했지만 93-90을 만드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가솔이 25점,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코비 브라이언트도 21점을 넣었으나 4쿼터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가솔이 블록슛 6개,앤드루 바이넘(21점.6리바운드)이 블록슛 7개를 해내는 등 블록슛에서는 14-3으로 절대 우위를 보였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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