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내년 올림픽 이후 은퇴”

펠프스 “내년 올림픽 이후 은퇴”

입력 2011-05-05 00:00
수정 2011-05-0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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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학교·재단 활동 전념할 것”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6·미국)의 눈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향해 있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서다.

펠프스는 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내 커리어에 화려한 방점을 찍고 싶다.”면서 “은퇴 후 펠프스 재단, 수영학교 등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수영 꿈나무 육성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관왕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펠프스는 총 14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펠프스는 “어머니도 아직 일을 하고 있는데 서른도 안된 내가 은퇴한다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내년에 은퇴한다고 해도 수영장에서 보낸 세월은 20년”이라면서 “그 정도면 은퇴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5-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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