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제5회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대회 첫날 나이지리아에 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풀리그 1차전에서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31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나이지리아의 그벵가 아로코요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균형이 깨졌다. 2003년 제1회 대회를 비롯해 2005년, 2009년 등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뉴질랜드와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뉴질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