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李대통령·힐러리와 美 국무부 오찬 참석

김연아, 李대통령·힐러리와 美 국무부 오찬 참석

입력 2011-10-12 00:00
수정 2011-10-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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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미국 국무부에서 주최하는 오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국무부 벤저민 프랭클린 방에서 열리는 오찬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맞아 미국 국무부가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를 공식 초청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미국의 피겨 전설’ 미셸 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런 자리에 초청돼 영광스럽다”면서 “마치 한국을 대표해 가는 기분이 들어 긴장되기도 하지만 많은 분을 만나 뵙고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 이후 힐러리 장관님께 편지를 받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만나 뵙게 되는데, 꼭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힐러리 장관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김연아는 오찬 행사 직후 하버드대학교 자선 아이스 쇼에 참석하기 위해 보스턴으로 향한다.

오는 16~17일 이틀에 걸쳐 하버드대 브라이트 하키 센터에서 개최되는 자선 아이스 쇼는 하버드대와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자선 모금 기관인 지미 펀드가 암환자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자선행사다.

김연아는 이번 자선 아이스 쇼에서 갈라 프로그램 ‘Fever’를 연기할 예정이며 17일 오전에는 소아암 환자들과 함께 스케이팅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선 아이스 쇼를 마친 이후에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첫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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