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 광주에 패배..6강 진출 ‘안갯속’

프로축구- 전남, 광주에 패배..6강 진출 ‘안갯속’

입력 2011-10-16 00:00
수정 2011-10-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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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광주 FC에 0-2으로 패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전남은 1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에 후반에만 2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승점 41점에 멈춰서 부산 아이파크에 순위가 뒤지는 굴욕을 당했고, 광주는 5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전반에 무딘 공격력을 보이는 등 원정 경기에서 주눅 든 모습이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위험지역에서 짧은 패스가 정확하게 연결되고 드리블 돌파력이 살아나는 등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광주는 후반 28분 김은선의 패스를 이어받은 주앙파울로가 오른발로 때린 슛이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박기동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안성남에게 침착한 패스를 연결해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패배로 순위가 5위에서 6위로 떨어진 전남은 남은 두 경기를 1·2위인 전북, 포항과 치러야 하기 때문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는 한 골씩 주고 받는 공방 끝에 1-1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양팀은 경기시작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한 골씩만 넣는데 만족해야 했다.

제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임상협의 2골을 앞세워 제주를 3-1로 눌렀다.

상주 상무는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친 원정 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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