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朴’ 박지성-박주영 칼링컵 8강 출격 준비

‘양朴’ 박지성-박주영 칼링컵 8강 출격 준비

입력 2011-11-29 00:00
수정 2011-11-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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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현 ‘캡틴’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아스널)이 2011 칼링컵 8강전을 앞두고 출격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지성은 12월1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리는 크리스털팰리스(2부)와의 칼링컵 8강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이어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까지 2경기 연속 결장한 터라 이번 칼링컵 경기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박지성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컹 32강에서 2도움을 기록했고, 올더샷타운과의 16강전에서도 선제골을 돕는 등 이번 시즌 칼링컵에서 3도움을 뽑아냈다.

이 때문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체력을 충분히 보충한 박지성을 크리스털팰리스 격파의 핵심 전력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정규리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박주영도 그라운드에 나설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5시 정규리그 선두인 ‘난적’ 맨체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칼링컵 8강전에 나선다.

지난 9월 슈르즈베리타운(4부)과의 칼링컵 32강전을 통해 잉글랜드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은 볼턴과의 16강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정규리그 출전 기회는 여전히 멀기만 하다.

특히 초반 성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팀 골잡이인 로빈 판 페르시의 활약이 뛰어나 박주영으로선 출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맨체스터시티전을 앞두고 아르센 웽거 감독은 “칼링컵에서는 젊고 새로운 선수 위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다가 단 한 번의 슈팅도 없이 물러났던 아픈 기억이 생생한 박주영으로선 사령탑의 눈도장을 받을 활약이 절실하다.

◇2011 칼링컵 8강전 주요 일정

▲아스널-맨체스터시티(30일 오전 5시)

▲맨유-크리스털팰리스(12월1일 오전 4시4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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