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우즈 출전 셰브론 월드챌린지 1일 개막

최경주·우즈 출전 셰브론 월드챌린지 1일 개막

입력 2011-11-29 00:00
업데이트 2011-11-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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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천52야드)에서 개막한다.

셰브론 월드챌린지는 정규 투어가 아닌 비공식 대회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특급 이벤트’다.

우승 상금이 120만 달러고, 꼴찌를 해도 14만 달러(약 1억6천만원)를 받는다.

올해 대회에는 우즈 외에 최경주(41·SK텔레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출전한다.

2009년 11월 호주에서 열린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이 넘도록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위한 우승컵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셰브론 월드챌린지 출전 선수 가운데 우즈의 세계 랭킹이 52위로 가장 낮아 우승으로 가는 길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우즈는 1999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2001년, 2004년, 2006년, 2007년 등 네 번이나 우승했지만 지난해는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의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역전패를 당했다.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이 대회에서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11분의 4로 전망,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예상했다.

우즈의 뒤를 이어 웹 심슨이 10의 1, 닉 와트니와 짐 퓨릭(이상 미국)이 나란히 12분의 1로 평가됐다.

최경주는 이 대회를 끝으로 2011시즌을 사실상 마무리한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상금 443만4천691달러를 벌어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최경주는 2003년 이 대회에서 6위, 2008년에는 9위의 성적을 냈다.

윌리엄 힐은 최경주의 우승 배당률을 스트리커, 케이시와 함께 16의 1로 평가해 공동 8위에 올려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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