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배드민턴] 男복식 고성현·유연성조 역전끝 16강행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男복식 고성현·유연성조 역전끝 16강행

입력 2012-01-05 00:00
수정 2012-01-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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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이용대-정재성 조(삼성전기)와 함께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가 힘겹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4위인 고성현-유연성 조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남자 복식 32강전에서 중국의 강호 류샤오룽-추치한 조에 2-1(14-21 21-9 21-15)로 역전승, 16강에 올랐다.

상대의 파워 넘치는 스매싱에 밀려 첫 게임을 내준 고-유 조는 두 번째 게임에서 네트 플레이가 살아나고 공수 조화를 이루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고-유 조는 고성현의 강력한 스매싱이 폭발하고 상대의 범실이 잇따르면서 13-6으로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앞서 혼합복식 세계 12위 이용대-하정은(대교눈높이) 조는 두 게임 모두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한솥밥’ 유연성-장예나(인천대) 조를 2-0(22-20 24-22)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신백철-김하나(한국체대) 조는 세계랭킹 3위인 덴마크의 요아킴 닐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에 1-2(21-10 18-21 11-21)로 아쉽게 졌다.

또 세계 최강인 중국의 장난-자오윈레이 조는 16위 크리스 애드콕(잉글랜드)-이모겐 밴키어(스코틀랜드) 조에 0-2(19-21 16-21)로 패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우승 후보가 1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이-하 조의 우승에 파란불이 켜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01-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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