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구단이 경기 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을 6일 퇴단시켰다. LG는 6일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선수들은 더 이상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는 판단에서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법적 결과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영구 제명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과 박현준은 5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KBO로부터 일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2-03-07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