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號’ 카타르 입성…9일 최종예선 첫 경기

‘최강희號’ 카타르 입성…9일 최종예선 첫 경기

입력 2012-06-05 00:00
업데이트 2012-06-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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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첫 경기가 예정된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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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국가대표팀이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국제공항에 도착,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국제공항에 도착,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치른 스위스에서 훈련해 왔다.

최 감독은 도하 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스위스에서 사흘간 충실히 훈련하면서 카타르전에 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이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달라졌고 훈련효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카타르전에 맞춰 모든 훈련을 진행했다”며 “그간의 준비가 잘됐다는 것을 경기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9일 오전 1시15분부터 1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3일(현지시간) 한국에 앞서 레바논과 벌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승점 3을 먼저 챙겼다.

이 때문에 다소 부담감을 떠안게 된 최 감독은 “팀 간 전력 차가 크지 않다. 환경과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조에는 한국, 카타르, 레바논 외에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속해 있다.

한국은 카타르 원정 경기를 끝내고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홈 경기로 2차전을 한다.

본선 티켓 4.5장이 걸린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내년 6월까지 10개국이 5개국씩 A·B조로 나뉘어 홈 &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한다.

각 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 중 이긴 쪽은 남미 5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을 노릴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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