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칸타타오픈] 정혜진 7년만에 프로 첫승 신고

[롯데칸타타오픈] 정혜진 7년만에 프로 첫승 신고

입력 2012-06-11 00:00
업데이트 2012-06-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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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칸타타오픈 3R 69타로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중참’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이 7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혜진은 10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롯데칸타타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솎아낸 끝에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그녀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3라운드를 시작, 또박또박 타수를 줄여나간 끝에 역전승을 일궜다. 2위 배경은(27·넵스)에 3타나 앞선 완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최근까지 경기 여주 B골프장 ‘그린키퍼’로 일했던 정종철(51)씨의 1남1녀 중 장녀. 부친의 영향으로 14세 때 골프를 시작, “B골프장 그린의 잔주름까지도 훤히 꿰고 있다.”고 자랑한 정혜진은 “지난해 그 골프장에서 열린 하이트컵대회 선두를 달리다 16번홀 더블파로 무너지는 바람에 우승을 놓쳤다.”고 되짚기도 했다.

김자영(21·넵스)의 3연승 도전은 무산됐다. 보기 4개, 버디 2개로 2타를 잃고 공동 7위(2언더파)가 됐다. 2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임지나(25·한화)는 3언더파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은 전반 7번째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시즌 첫 승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8~13번홀에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3위로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6-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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