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우, 볼빅-힐데스하임 골프서 7년만에 우승

이인우, 볼빅-힐데스하임 골프서 7년만에 우승

입력 2012-06-24 00:00
업데이트 2012-06-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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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우(40·현대스위스)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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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힐데스하임 최종라운드-이인우  24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 타이거·스완 코스(파72, 7천188야드)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인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인우가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볼빅-힐데스하임 최종라운드-이인우
24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 타이거·스완 코스(파72, 7천188야드)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인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인우가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우는 24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 골프장(파72·7천1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이인우는 공동 2위 이상희(20·호반건설)와 타워른 위랏찬트(태국·11언더파 277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인우는 2005년 9월 기아로체 비발디 파크 오픈 이후 7년만이자 통산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6만달러를 받았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인우는 15번홀(파4)까지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인우가 16번홀(파5)에서 2.5m 버디 퍼트를 놓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위랏찬트가 15번홀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연장전이 예상됐던 승부는 위랏찬트가 17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1타를 잃어버리면서 이인우의 우승으로 기울었다.

17번홀과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이인우는 그린 밖의 볼을 퍼터로 굴려 홀 가까이 붙이면서 모두 파로 막아내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아시아투어에서 통산 13승을 올린 위랏찬트는 18번홀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 놓았지만 이 퍼트가 홀에 이르기 전 왼쪽으로 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KGT 선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우는 “나이 40세가 넘어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하반기 대회에도 남자골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팬들이 많은 성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진재(23·핑골프)는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5위, 박준원(26·코웰)과 박부원(47·링스)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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