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니혼햄, 일본시리즈서 2연패 뒤 1승 반격

日야구- 니혼햄, 일본시리즈서 2연패 뒤 1승 반격

입력 2012-10-31 00:00
수정 201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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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파이터스가 일본프로야구 챔피언결정전인 일본시리즈(7전4승제) 3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니혼햄은 3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모처럼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퍼시픽리그 챔피언인 니혼햄은 센트럴리그에서 올라온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에서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두고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울프는 5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4개를 내줬으나 삼진 3개와 함께 무실점 호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니혼햄은 2회 이나바 아쓰노리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가네코 마코토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탰다.

3회 1사 1, 2루에서는 이나바, 고야노 에이치, 마이카 호프파이어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니혼햄은 반격에 나선 요미우리에 5회 2실점했으나 6회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다카키 교스케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요 히로노리가 홈을 밟으면서 다시 달아났다.

요미우리는 8회 무사 만루의 추격 기회를 잡고도 단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요미우리는 공수교대 후에는 2사 3루에서 또다시 투수 폭투로 1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4차전은 31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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