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이어 26점 최다 점수차 승
프로농구 삼성은 올 시즌 LG만 만나면 ‘기록 제조기’가 된다.지난해 10월 14일 1라운드 경기에서는 21점이나 앞서며 시즌 최다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지만, 반대로 지난해 11월 10일 2라운드에서는 34점이나 밀리며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지난 1월 10일 4라운드에서는 시즌 최다 득점인 92점을 넣으며 LG를 눌렀다.
![“덩크 정도는 해야 신인왕 후보” 프로농구 SK의 최부경(위)이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를 맞아 경기 후반 통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SK가 KT를 89-77로 꺾었다. 부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2/14/SSI_20130214020128.jpg)
프로농구 SK의 최부경(위)이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를 맞아 경기 후반 통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SK가 KT를 89-77로 꺾었다.
부산 연합뉴스
![“덩크 정도는 해야 신인왕 후보” 프로농구 SK의 최부경(위)이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를 맞아 경기 후반 통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SK가 KT를 89-77로 꺾었다. 부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2/14/SSI_20130214020128.jpg)
“덩크 정도는 해야 신인왕 후보”
프로농구 SK의 최부경(위)이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를 맞아 경기 후반 통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SK가 KT를 89-77로 꺾었다.
부산 연합뉴스
프로농구 SK의 최부경(위)이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를 맞아 경기 후반 통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SK가 KT를 89-77로 꺾었다.
부산 연합뉴스
시소게임을 하던 삼성은 3쿼터 후반 상대 백인선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다티 블랭슨이 잇달아 5점을 집어넣어 위기를 벗어났다. 기세를 탄 삼성은 4쿼터에서 LG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이 4쿼터에서 29점을 몰아넣는 동안 LG는 단 7점에 그쳤다.
삼성은 대리언 타운스(24득점 10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동준도 2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부산에서는 SK가 애런 헤인즈(24득점)를 앞세워 KT를 89-77로 눌렀다. 33승(7패)째를 올린 SK는 구단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쁨을 누렸다. 아직 14경기나 남았는데도 1999~2000시즌과 2001~02시즌 각각 세웠던 32승을 벌써 넘어선 것. 승률 .825를 기록 중인 SK는 지난 시즌 동부가 세운 역대 최다승 44승(승률 .815)도 갈아치울 기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2-14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