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첫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완등 도전

亞 첫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완등 도전

입력 2013-03-07 00:00
수정 2013-03-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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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원정대 11일 출정

“8000m 산보다 80㎝짜리 단상에 오르는 게 더 두렵습니다.”

김창호
김창호
기록 잘하기로 이름난 김창호(44) 대장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무산소 완등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오는 11일 네팔로 떠난다.

김 대장은 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출정식 단상에서 이렇게 말문을 텄다.

그가 14좌 완등에 성공하면 박영석·엄홍길(2001년), 한왕용(2003년), 오은선(2010년), 김재수(2012년)에 이어 여섯 번째 한국인 완등자가 된다.

지금까지 13좌를 무산소 등정한 김 대장은 서성호, 안치영, 오영훈, 전푸르나 대원과 함께 원정대를 꾸려 에베레스트(해발 8848m) 등정에 나선다. 5월 중순 로체 서벽과 에베레스트 남동 능선으로 오른다.

등정의 타이틀 ‘From 0 To 8848’대로 이번 원정대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통상 에베레스트 캐러밴(해발 5364m의 베이스캠프까지 인력과 장비를 옮기는 것)의 기점인 루크라(2840m)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데 이번 원정대는 해발 0m 지점에서 카약으로 첫발을 뗀다. 화석 연료를 전혀 쓰지 않는 세계 첫 시도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3-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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