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행운’ 맨유 선덜랜드 1-0 제압

‘자책골 행운’ 맨유 선덜랜드 1-0 제압

입력 2013-03-31 00:00
업데이트 2013-03-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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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맨시티, 뉴캐슬 4-0 대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상대의 자책골 덕에 선덜랜드에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7분 선덜랜드 수비수 타이터스 브램블의 자책골 덕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맨유는 25승2무3패(승점 77)가 되면서 2위 맨시티(승점 62)와의 차이를 15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선덜랜드는 7승10무14패(승점 31)로 20개 구단 가운데 강등권 언저리인 16위로 내려앉았다.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 가가와 신지, 애슐리 영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덜랜드의 거센 저항에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자책골이 경기 흐름을 기울였다.

전반 27분 판 페르시가 페널티지역 왼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브램블이 걷어낸다는 것이 무릎을 맞는 바람에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의 자책골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맨유는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한골차 리드를 잘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대승, 지난 29라운드 에버턴전 패배(0-2 맨시티 패)의 충격을 씻어내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다시 죄었다.

전반 41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다비드 실바의 추가골로 2-0으로 성큼 앞섰다. 후반 11분 빈센트 콤파니 세번째 골에 후반 24분 상대 수비수 제임스 퍼치의 자책골을 더해 4골차 승리를 매듭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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