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타이거 우즈, 시즌 개인 최다승 향해 질주

PGA- 타이거 우즈, 시즌 개인 최다승 향해 질주

입력 2013-05-13 00:00
업데이트 2013-05-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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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우승한다면 두번째 ‘타이거 슬램’도 가능

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샷
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샷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개인 시즌 최다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끝난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시즌 네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2009년 섹스 스캔들이 터진 뒤 한동안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우즈는 더 이상 ‘필드의 지배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우즈의 상승세를 보면 이같은 평가가 무색하다.

우즈가 한 시즌에 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것은 2000년에 기록한 9승이다.

아직 시즌 최다승까지 갈길이 멀지만 골프팬들은 우즈의 매우 빠른 페이스에 주목하고 있다.

2000년 5월 중순까지 우즈의 우승 횟수는 3승이다.

올해 같은 기간 우즈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시작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4승을 거뒀다.

우즈가 5월30일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지난해에 이어 정상을 지키면 페이스는 더 빨라진다.

하지만 우즈의 기록이 가치를 지니려면 메이저대회가 관건이다.

우즈가 2000년에 거둔 9승 중에는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까지 3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이 포함돼 있다.

우즈는 2001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우승하면서 ‘타이거 슬램’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4위에 머문 우즈가 상승세를 이어가 시즌 개인 최다우승 기록과 내년까지 또 한번의 타이거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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