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성 1위 운동선수는 네이마르…김연아 44위

시장성 1위 운동선수는 네이마르…김연아 44위

입력 2013-05-14 00:00
업데이트 2013-05-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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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 선수 네이마르(21·산투스FC)가 전 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가장 시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겨 퀸’ 김연아(23)는 44위에 올랐다.

김연아
김연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프로가 유로스포츠와 공동으로 조사한 시장성 순위에서 네이마르는 경제적 가치와 나이, 카리스마와 소비 촉진 능력, 다른 분야에 어필할 수 있는 가치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네이마르는 앞으로 세계 축구계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능가할 것이라는 평을 듣는 선수로 지난해 런던올림픽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맹활약해 브라질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가 유일하게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스포츠는 김연아에 대해 “동계 선수로는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가졌다”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소개했다.

또 기량뿐 아니라 한국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도 큰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상위 50위 안에 여자 선수는 14명이 포함됐다. 가장 높은 순위의 여성은 미국의 테니스 선수 슬론 스티븐스로 9위에 올랐다.

스티븐스는 세리나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 미국 여자 테니스를 짊어지고 나갈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여자 골프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쩡야니(30위·대만), 스테이시 루이스(43위·미국)만 순위권에 진입했다.

23개 나라 선수가 50위 안에 들었으며 미국이 17명, 영국 출신이 7명 순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축구가 9명, 테니스가 8명이었고 모터스포츠 6명, 골프 5명, 농구 4명으로 이어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위로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 유로스포츠 선정 마케팅 능력 상위 10명

1.네이마르(브라질·축구)

2.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축구)

3.로리 매킬로이(영국·골프)

4.로버트 그리핀 3세(미국·미식축구)

5.우사인 볼트(자메이카·육상)

6.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테니스)

7.루이스 해밀턴(영국·모터스포츠)

8.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

9.슬론 스티븐스(미국·테니스)

10.블레이크 그리핀(미국·농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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