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KT맨 5년 더”

조성민 “KT맨 5년 더”

입력 2013-05-16 00:00
업데이트 2013-05-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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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FA… SK 김민수 잔류

조성민
조성민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조성민(KT)이 잔류를 선택했다.

KT는 FA 선수들의 원소속구단 1차 협상 마감일인 15일 조성민과 연봉 4억원, 인센티브 7000만원 등 총액 4억 7000만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3억 5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 인상됐다. 2006~07시즌 데뷔해 KT에서만 뛴 조성민은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평균 13.3득점 3.1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성민은 구단을 통해 “프렌차이즈 선수로서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하고, 3년 이내에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관심을 모았던 김승현(삼성)도 팀에 남았다. 1년간 1억 5000만원(연봉 1억원+인센티브 5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4억원에서 62.5%나 삭감됐다. 데뷔 첫해인 2001~02시즌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던 김승현은 올 시즌 평균 2.0득점 1.1리바운드 2.0어시스트에 그쳤다. 부상 탓이 컸지만 기대에 많이 못 미치는 성적표였다. 삼성은 이시준과도 총액 2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SK 역시 김민수를 4년간 연봉 3억 4000만원, 인센티브 9000만원의 조건으로 붙잡았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민수는 지난 시즌 평균 8.3득점 4.6리바운드로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전자랜드 주태수와 이현민, 오리온스 전형수 등도 잔류했다.

반면 진경석(동부)과 이동준, 김우람, 강은식(이상 KCC), 노경석, 임상욱(이상 모비스), 이민재(LG), 장동영(전자랜드) 등 8명은 재계약에 실패, 시장에 나왔다. 귀화혼혈선수 문태종(전자랜드)도 16일부터 10개 구단 전체를 대상으로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한편 KT의 주장 조동현은 은퇴를 선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5-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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