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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7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감독협회(LMA)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 공영방송 BBC 등은 20일(현지시간) 퍼거슨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1~4부 리그 감독이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저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해 “무척 감격스럽다”며 “힘든 일이 모두 끝나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19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1986년 맨유에 오고서 27년 만이다.
그는 전날 웨스트브로미치와의 5-5 무승부를 의식한 듯 “웨스트브로미치의 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이 상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누구든지 맨유를 상대로 5골을 넣는다면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부리그(챔피언십) 감독상은 카디프시티를 우승시켜 1부로 끌어올린 말키 매케이(41) 감독에게 돌아갔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43) 전 첼시 감독은 2011-2012 시즌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