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훈 역전 3점슛… SK, 단독선두로

변기훈 역전 3점슛… SK, 단독선두로

입력 2013-11-11 00:00
업데이트 2013-11-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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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10승 고지 올라…통신 라이벌 KT에 5연승

변기훈의 극적인 3점슛이 서울 SK를 맨 먼저 10승 고지에 올려놓았다.

SK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를 71-68로 꺾었다. 전날 9위 서울 삼성에 무릎 꿇으며 울산 모비스에 공동 선두를 허락했던 SK는 10승3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통신 라이벌’ 대결에서도 5연승으로 기쁨은 두 배가 됐다.

SK는 1쿼터에서 22-10으로 크게 앞섰지만 KT가 2쿼터 들어 조성민(11점)과 앤서니 리처드슨(14점)을 앞세워 36-35로 역전했다. 내내 앞서 가던 KT는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68-66으로 앞선 상황에서 변기훈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얻어맞았다.

KT는 리처드슨이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SK는 애런 헤인즈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점 차로 달아났다. KT는 오용준, 조성민 등이 잇따라 3점슛을 던졌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전주 KCC를 86-65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원주 동부는 안양 KGC인삼공사에 78-81로 무릎을 꿇으며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동부의 최다 연패 기록은 2001년 12월 전신 삼보가 당한 9연패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11-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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