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 “더 없이 영광”

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 “더 없이 영광”

입력 2013-11-23 00:00
업데이트 2013-11-23 13: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국인 최초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박인비 KB금융그룹 제공
박인비
KB금융그룹 제공


박인비는 22일(현지시간) 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LPGA 시상식에서 영예의 ‘올해의 선수’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박인비는 영어로 전한 수상 소감을 통해 “내 이름을 위대한 여자골퍼의 반열에 올려놓게 돼 더 없이 영광”이라며 “특히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수상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상이 다음 세대의 여성들이 골프 채를 잡고 꿈을 쫓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희망도 전했다.

시상식에는 박인비의 부모와 약혼자 남기협씨가 동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박인비는 지난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4위를 기록, 올해의 선수 부분 경쟁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제치고 시즌 마지막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었다.

LPG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 6승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