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타 본 조비, NFL 구단 인수 추진

록스타 본 조비, NFL 구단 인수 추진

입력 2013-11-25 00:00
업데이트 2013-11-25 1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록스타 존 본 조비(51)가 미국프로풋볼(NFL)팀 버펄로 빌스의 구단주가 되기 위한 사전 작업을 벌이고 있다.

CBS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본 조비가 버펄로의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역 NFL 최고령 구단주인 랠프 윌슨(95) 버펄로 구단주는 노환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조비는 윌슨 구단주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버펄로 구단이 시장에 나올 때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차기 구단주 후보는 캐나다의 한 통신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버펄로의 홈 경기를 캐나다에 유치하면서 팀과 인연을 쌓았다.

현재까지 인수 경쟁에서 뒤처져 있는 본 조비는 버펄로 지역에서 콘서트 일정을 잡고 해당 지역의 정·관계 유력 인사들, NFL의 다른 구단주 등과 시간을 보내면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록그룹 ‘본조비’에서 오랜 시간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리치 샘보라가 최근 그룹을 탈퇴한 것도 본 조비의 구단 인수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CBS의 분석이다.

본 조비는 몸값이 비싼 샘보라 대신 무명의 기타 세션을 고용, 비용을 절감하고 구단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버펄로의 팀 가치를 약 8억7천만 달러(약 9천200억원)로 평가했다. 이는 전체 32개 NFL 팀 가운데 3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본 조비는 지난 한 해 7천900만 달러(약 840억원)의 수익을 올려 전 세계 가수 중에서 3번째로 많은 돈을 벌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