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틀린, 9초77…남자 100m 시즌 베스트·개인 최고

게이틀린, 9초77…남자 100m 시즌 베스트·개인 최고

입력 2014-09-06 00:00
업데이트 2014-09-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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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프린터 저스틴 게이틀린(32)이 올시즌 남자 100m 최고 기록과 자신의 최고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게이틀린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77에 결승선을 통과해 9.93을 기록한 마이크 로저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9초77은 게이틀린 자신이 7월 4일 스위스 로잔에서 기록한 9초80을 0.03초 앞당긴 2014시즌 남자 100m 최고 기록이다.

게이틀린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기록한 9초79를 넘어선 개인 최고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게이틀린은 기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세계 최고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뒤 IAAF와 인터뷰에서 “나는 더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원한다”며 “볼트가 남자 육상 단거리를 석권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 내년에는 더 기록을 단축해 볼트를 압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게이틀린은 “전 세계 육상팬도 1인자의 독주가 아닌 경쟁 구도를 원하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타즈 에사 바심(23·카타르)은 이날 열린 남자 높이뛰기에서 자신이 보유한 아시아기록(2m42)를 1㎝ 뛰어넘은 2m43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보단 본다렌코(2m40·우크라이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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