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후 첫 불펜피칭…디비전시리즈 준비

류현진, 부상 후 첫 불펜피칭…디비전시리즈 준비

입력 2014-09-27 00:00
업데이트 2014-09-27 16: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왼쪽 어깨 통증으로 조금 일찍 정규시즌을 마감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상 후 첫 불펜피칭을 했다.

포스트시즌 등판을 위한 막바지 준비 단계다.

이미지 확대
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MLB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힘을 조금 뺀 상태로 불펜 마운드에서 20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불펜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졌다.

부상 후 평지에서 캐치볼로 몸 상태를 점검했던 류현진은 전력투구는 아니었지만 경사가 있는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며 복귀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날 류현진은 구속을 높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감각을 조율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29일 불펜에서 전력에 가까운 투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5피안타 4실점)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정규시즌 복귀를 포기하고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중부지구 1위팀과 벌이는 디비전시리즈에서 4일과 5일 열리는 1, 2차전 홈경기는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서고 류현진이 7일 3차전 원정경기 선발로 나서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재활 과정을 완벽히 마쳐야 한다”며 “아직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류현진은 29일 불펜피칭을 무난히 마치면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션 피칭(타자와 주자를 세워 실전에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실시하는 피칭훈련)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