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공희용, 日 꺾고 일본오픈 축배

김소영-공희용, 日 꺾고 일본오픈 축배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7-28 23:46
업데이트 2019-07-2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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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꺾고 배드민턴 월드투어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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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김소영(왼쪽·27·인천국제공항)-공희용(오른쪽·23·전북은행) 듀오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우승가를 불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2-0(21-12 21-12)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월 도쿄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첫 번째 대회인 뉴질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올해 2월 스페인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뉴질랜드오픈 우승 당시 여자복식 세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일본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해 ‘일본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뉴질랜드오픈에서도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마쓰모토-나가하라를 8강에서 꺾은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둘은 내년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에서 일본 선수들을 꺾고 정상에 올라 명성을 재확인했다. 무엇보다 도쿄올림픽 출전권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는 데 이날 우승의 의미가 더 크다. 도쿄올림픽은 지난 4월 말부터 13개월 동안 쌓은 세계랭킹 포인트에 따라 출전권을 부여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07-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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