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감독 사퇴로 혼란겪은 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로 수습 나섰지만
첫 경기부터 선두 울산 현대 만나는 일정
수원FC·수원 삼성·강원, 강등권 탈출 시도
![오스마르(왼쪽)를 비롯한 FC서울 선수들이 지난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0/SSC_20230820165620_O2.jpg)
![오스마르(왼쪽)를 비롯한 FC서울 선수들이 지난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0/SSC_20230820165620.jpg)
오스마르(왼쪽)를 비롯한 FC서울 선수들이 지난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K리그1 2023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19일 대구FC와 2-2로 비긴 것을 포함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이 막판에 골을 내주고 비기거나 순위가 더 낮은 팀에 덜미를 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다보니 감독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졌다. 결국 팀을 이끌던 안익수 감독마저 대구와의 경기를 마친 뒤 전격 사퇴를 선언해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구단 측은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팀을 추스리고 있지만 첫 경기부터 강팀을 만나는 일정이라 선수들 부담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연속 파이널B에 그친 서울은 K리그1 4위(승점 39·48득점)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부진으로 하위권 팀과의 격차가 좁아졌다. 5위 광주FC(승점 39·35득점),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7), 7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6), 8위 대구(승점 35),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 등 4∼9위가 승점 5 이내에 몰려 있다.
![진격의 울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3/SSC_20230823152726_O2.jpg)
![진격의 울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3/SSC_20230823152726.jpg)
진격의 울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지난달 8일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하는 모습. 2023.7.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한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10위 수원FC(승점 26)와 11위 수원 삼성(승점 22), 최하위인 12위 강원(승점 20)은 각각 인천, 광주, 포항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김헌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