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마네 2골 ‘골잔치’ 벌인 알나스르, 알파테 원정서 5-0 대승

호날두 해트트릭·마네 2골 ‘골잔치’ 벌인 알나스르, 알파테 원정서 5-0 대승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8-26 09:03
업데이트 2023-08-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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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리그 진출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
호날두, 마네 각각 3골로 리그 득점 2위
개막 후 2연패 빠진 알나스르, 첫 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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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개인 통산 6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사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3라운드 알파테와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개막 후 2연패로 승리가 없었던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세네갈) 공격진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마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호날두는 전반 38분 헤더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10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 시간에도 한 골을 보태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은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이후인 올해 2월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마네도 오른발과 머리로 한 골씩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마네는 호날두가 발뒤꿈치로 흘려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차넣으며 호날두와의 호흡을 보여줬다.

호날두와 마네는 각각 3골로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첫 승을 따낸 알나스르는 18개 팀 중 10위로 올라섰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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