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1·오릭스)가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2호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0-0으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원볼에서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2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살짝 넘겼다. 지난달 29일 이후 엿새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2013-09-05 29면